지난 방송에서 충원군(김정태)가 연산군(김지석)을 만나 한양으로 상경하고자 했으나 연산군(김지석)에 저지당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궁문 밖으로 나온 충원군(김정태)는 지옥에라도 다녀온 듯 안색이 어둡고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이어 받은 연산군(김지석)의 어찰에 ‘충원군을 가까이 둘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기다림이 길지는 않을 것이오’라는 내용을 본 후 ‘전하’를 외치며 오열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미세한 감정을 표정과 눈빛으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방송이 나간 후 김정태가 연기한 ‘충원군’, ‘충원군 이정’ 등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한편, 김정태는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충원군 이정 역으로 잔인한 악역의 강렬한 포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