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야구 전문지가 한국을 A조 최강으로 선정한 데 이어 양현종과 김하성을 WBC 유망주 TOP10에 선정해 화제다.
1일 미국 야구전문지 BA는 WBC 유망주 10명을 꼽으면서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을 4위에,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을 6위에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BA는 김하성을 4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김하성은 21살이던 지난해 KBO리그에서 20홈런 26도루를 기록했다”며 “김하성은 주력과 힘을 겸비했고 견고한 수비력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A는 “몇 년 뒤에는 미국으로 올 것이다. 미국 팀들이 한국 출신 선수에게서 찾는 신체적인 요건과 스피드를 모두 갖췄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BA는 양현종에 대해서는 “양현종은 시속 양현종은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제구력이 돋보인다”며 “구종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에 내구성도 지녔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A가 1위로 꼽은 WBC 유망주는 쿠바 외야수 빅터 메사였으며, 한신 타이거스 우완 후지나미 신타로(일본)가 2위에 올랐고, 일본이 자랑하는 내야수 야마다 데쓰토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