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월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준공인가 신청서가 접수돼 행정절차를 거쳐 3월 내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인가는 김해테크노밸리 전체 면적 164만4,000㎡ 중 약 92.4%에 해당하는 1단계 부지 151만9,000㎡이며, 추가된 2단계 부지 12만5,000㎡에 대해서도 연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해테크노밸리는 기존의 공단 이미지가 강한 산업단지와 달리 차별화된 명품산업단지로 조성됐다.
김해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김해테크노밸리는 LED 및 태양광 가로등 설치, 차별화된 조경수 식재 등 쾌적한 조경으로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됐다”며 “단지내 CCTV와 신호·과속방지카메라 등을 설치한 ‘안전한 산업단지’와 체육공원, 자전거도로 등 입주기업체 및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편리한 산업단지’가 큰 장점인 공단”이라고 말했다.
남해고속도로 진례IC와 불과 2km 이내 입지한 김해테크노밸리는 부산신항 배후철도인 진례역과 인접해 고속도로와 철도를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근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가 개통돼 입지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또한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신설까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테크노밸리는 약 200여개의 입주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그 중 80여개 업체가 이미 가동 및 공장신축 중이다. 조성이 마무리되고 모든 입주업체가 가동하게 되면 김해시에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증대 등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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