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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영동, 중부내륙 고속도로 보수공사 정체예상

12월까지 노후시설물 전면개량,

교통상황 우회도로 확인후 이용요망

한국도로공사는 중부·영동·중부내륙 등 3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보수공사를 위해 오는 3월 6일부터 12월까지 양방향 각 1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행이 제한되는 곳은 중부선 하남~호법분기점 41.1km, 영동선 여주∼강릉분기점 145.2km, 중부내륙선 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31.4km 등이다.

이 공사는 내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것으로 2015년 12월 착공했다. 노후화된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모두 개수해 안전성을 높인다.

도로공사는 공사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상황을 알려 교통량을 분산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회도로는 중부선의 경우 제2중부선과 국도 3·43·45호선, 중부 내륙선의 경우 국도3·19·37·38호선과 지방도 82·599호선 등이 있으며, 영동선의 경우 제2 영동선(광주~원주선)과 국도5·6·31·42호선, 지방도 409·345호선 등이 있다. 올 6월 말에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동고속도로 정체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정체 최소화를 위해 주말에는 가급적 2개 차로를 소통시키고 연휴와 휴가철에는 차단을 해제할 계획이다.

공사구간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 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공관계자는 “당장은 차량정체로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쾌적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며, “공사기간 중 정체 길이는 최대 10km가 예상되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소요시간도 약 30분~1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 후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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