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란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율과 불안감을 낮추는 기법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오산시 궐동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급격한 유입과 무질서한 가로환경으로 인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으로 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곳이다.
총 사업비는 5억3,500만원이다. 시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궐동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사업의 기본방향을 ‘깨끗하게, 안전하게, (시민과)함께’하는 이번 사업으로 가로등 및 cctv 설치, 바닥 도색(여성안심구역), 통학로 정비, 벽화 그리기, 안심 비상벨 설치, 시야확보를 위한 장애물 정리 등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이 개선된다.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해 내년 4월께 준공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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