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주연의 영화 ‘로건’이 쿠키 영상(엔딩 크레딧 이후 숨겨둔 영상)의 유무로 팬들을 들썩이게 하였지만 감독이 직접 해명했다.
영화 ‘로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팬들이 “크레딧 후 현장 영상이라든지 쿠키 영상이 없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내자 “그렇다”고 말했다.
영화의 쿠키 영상은 에필로그나 후속편 예고 등으로 채워져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특히 마블 스튜디오는 그동안 영화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이런 깜짝 영상을 공개하며 특별한 볼거리를 전해줬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이 쿠키 영상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영화 ‘로건’ 역시 이러한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급기야 현지에서 기사화까지 돼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직접 ‘로건’의 쿠키 영상은 없다고 밝혔다.
영화는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멕시코 국경 근처의 은신처에서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 그를 지키고자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로건’은 마블 최초의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자 17년간 울버린 캐릭터를 소화한 휴 잭맨의 마지막 이야기로 지난 3월 1일 국내 개봉했다.
한편, ‘로건’이 지난 17일 폭스 스페셜 풋티지 상영회를 통해 20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을 전했다.
공개된 풋티지 영상은 기존 ‘울버린’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액션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보였으며 로건과 프로페서 X, 기존 두 캐릭터들의 변화와 로라, 칼리반, 도널드 피어스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또한, 황량한 텍사스 외곽을 배경으로 돌연변이들을 추격하는 강력한 적들과 치유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의 대결은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영화 ‘로건’ 풋티지 영상]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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