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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 "서울대 이름에 도취 말고 사회적 책임 기억하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2일 신입생들에게 “서울대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라”고 당부했다. 성 총장은 이날 2017학년도 입학식에서 “서울대라는 이름에 도취하면 오만과 특권의식이 생기기 쉽고 출세를 위해 편법을 동원하고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라는 이름에 수반되는 책임을 기억하라”면서 “공공성으로 무장되고 따뜻한 가슴을 지닌 ‘선한 인재’가 되라”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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