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오늘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이 함께했다.
강예원은 ‘예능 출연이 많아졌다’는 질문에 “예전에는 계속 나가라는 추천이 있어도 제가 무서워서 출연을 안 했다. 말을 생각하고 해야 하는데 느낌대로 직선적으로 하는 편이다. 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안 나갔다”고 밝혔다.
“‘진짜사나이’ 이후로 예능에 입문하게 됐다. 요즘에는 영화처럼 보던 사람들이 생기니까 이제는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그런데 다 편집해줘도 되는데 굳이 다 방송에 나가니까 속상한 적도 많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신영은 “강예원 씨가 절묘한 타이밍에 말을 직설적으로 하곤 한다”며 “피디님이 원하는 순간에 말을 쏙쏙 내뱉는다. 리액션도 좋고 감정 몰입도 잘한다. 예능 천재”라고 말했다.
한편 강예원은 ‘퀵’에 대해 “애착 가는 영화 중 하나다. 캐스팅부터 쉽지 않았다. 경쟁자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강예원은 “100억 예산 들어갔다. 마지막까지 안되는 줄 알았다. 내 것은 되는 거고 모든 작품이 경쟁자가 있다. 이겨야 하고 싸워야 하는 게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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