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N 리얼 농구 예능 ‘버저비터’ 5화에서는 양희승 감독의 팀Y와 우지원 감독의 팀W의 예선 3차전 경기가 공개됐다. 2연승의 강팀 팀Y와 1승이 간절한 2연패의 팀W의 긴장감 넘쳤던 경기는 팀Y가 10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서 팀Y는 예선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 2차전에서 빛나는 실력과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2연승을 이끌었던 주장 오승훈은 3차전에서도 역시 속공을 이끄는 노련한 패스와 정확한 슛으로 코트위를 지배했다. 오승훈의 빠른 스피드에 관객석에 있던 팀K와 팀H 선수들 마저 혀를 내두르는 상황. 오승훈의 빼어난 실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빛이 났다.
실력이 끝이 아니었다.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는 선수, 감독 할 것 없이 모두 ‘주장’ 오승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에서 사실 나이가 많지 않은 제가 주장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는 오승훈의 고백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훌륭하다” “승훈이가 없었으면 어땠을 지 상상이 안 간다”며 오승훈의 리더십에 대해 호평했다.
또한 오승훈은 농구 실력 못지않게 본업인 연기로도 존재감을 발휘 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동시간대 1위를 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절대악 차민호(엄기준 분)의 조력자이자 킬러 김석 역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것. 코트 위에서는 꽃주장으로서 에이스 활약을, 드라마에서는 신스틸러로 ‘대세’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버저비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오승훈은 지난해 연극 ‘렛미인’으로 데뷔한 신예다. 안정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출연 중이며, 오는 3월 5일부터 연극 ‘나쁜자석’ 고든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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