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비야누에바가 첫 불펜 투구를 가졌다.
4일 비야누에바는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한화 합류 후 첫 불펜 투구를 갖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비야누에바는 약 50개의 공을 던졌으며, 빠른 공은 물론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모두 점검해 본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누에바는 불펜 투구 후 소감에 대해 “미국에서와 같은 느낌으로 첫 불펜 투구를 했다. 매우 만족스럽고, 다음 불펜 투구가 기대된다. 31일 시즌 개막에 맞게 100%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계형철 투수 코치는 “자신이 던지고 싶은 곳에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 낮은 직구와 제구가 잡힌 변화구가 매우 좋았다”고 비야누에바의 투구를 평가했으며 옆에서 투구를 지켜본 오간도 역시 “오랜만에 본 완벽한 불펜 투구”라고 극찬을 보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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