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의 보이프렌드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B조 1위로 당당히 TOP8에 진출했다.
보이프렌드가 선택한 TOP10 경연 곡은 크리스 브라운의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 김종섭은 “이 곡이 저희가 무대에서 가장 신나게 할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서 골랐다”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기대반 우려반’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이 무대에서 과연 노래할 수 있을까, 모 아니면 도일 것 같다”고 우려를 전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걱정과는 달리 보이프렌드는 춤도 노래, 랩까지 모두 완벽한 무대로 3명의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으며 화려한 무대 매너에 무대를 휘어잡는 여유까지, 11살의 나이가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선보였다.
‘K팝스타6’ 보이프렌드 무대가 끝난 뒤 양현석은 “심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다. 어린 친구들은 경험이 없기 때문에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탄로가 난다”며 보이프렌드는 실력이 매회 성장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보면 볼수록 가능성이 많고 욕심나는 친구들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어른들 하는 걸 흉내 내면 이제 떨어트려야 한다. 이들은 진짜다. 자기가 쓴 랩을 자기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라며 “처음엔 현진 군에겐 에너지가 부족했고, 종섭 군에겐 댄스가 아쉬웠다. 지금은 둘의 장점을 서로가 흡수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BPM이 굉장히 빠른 노래다. 한 번도 삐끗하지 않았다”라며 보이프렌드의 가능성에 박수를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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