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설리가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선후배 사이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2년 7개월이라는 뜨거웠던 열애를 청산한 것. 그러나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최자는 설리를 언급하는 방송에 출연했다.
최자는 지난 달 2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최강자신감’ 특집에 출연해 설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답했다.
당시 최자는 모든 질문에 쩔쩔매며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SNS로 당당히 열애를 즐겼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 것.
이날 “연인(설리)을 떠올리며 쓴 가사가 있냐”는 질문에 최자는 “거의 사랑 노래를 조금씩 만드니까.. 모든 노래는 조금씩 다..”라고 더듬거렸다.
개코는 최자를 살짝 치거나 입을 가리면서 최자의 방패막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에 MC 김숙은 “아니. 최자 씨가 계속 말을 아끼니까. 진짜 가사가 나온 게 있나 해서 그런 거다”고 궁금해 했고, 최자는 당황해 하며 “그런 노래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남녀 관계라는 건, 연애를 하다 보면 싸울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으니까”라면서 “연애라는 게 짧은 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니까”라고 말을 피했다.
한편 6일 양측 소속사는 “결별하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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