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 선언을 했다.
7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하겠다”고 탈당 의사를 전하면서 “날짜는 앞으로 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탈당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두고 보셔야지 내가 미리 얘기할 수는 없다”고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의당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는 “어느 당으로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독자세력 구축을 암시하는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공식 발표로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공식적으로 말한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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