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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없이 대사관 이동, 北 대사 “극단적 조치 유감스럽다”

기자회견 없이 대사관 이동, 北 대사 “극단적 조치 유감스럽다”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추방된 강철 북한 대사가 기자회견 없이 중국 북한 대사관으로 향했다.

지난 6일 강철 북한 대사는 출국 전 “말레이시아 정부가 40여 년 친선 관계 역사에 부합하지 않게 저를 해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강철 대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강철 대사는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고 말레이시아 당국은 강철 대사를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추방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북한도 강철 대사 추방 소식을 접하자 주북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모하맛 니잔 대사는 김정남 피살 사건 관련 본국 송환 명령에 따라 지난달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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