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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으로 제주 방문 유커 11만명 감소

‘사드 여파’로 한산해진 제주 바오젠 거리./연합뉴스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내 배치에 대한 경제보복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의 한국 관광 대규모 취소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7일 제주도가 중국 여행사와 연계된 도내 여행사를 조사한 결과 6일 기준으로 제주 직항편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 11만 1,000여 명이 단체 관광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제주도는 올해 약 70% 정도의 중국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예약취소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동시에 도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사, 숙박업체, 음식점 등의 피해발생에 대해 관계기관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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