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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목욕탕’ ‘일본의 김유정’ 스기사키 하나, 나카노 료타 감독과 함께 3월 20일 내한

3월 23일 개봉을 앞둔 일본영화 ‘행복 목욕탕’에 출연한 ‘일본의 김유정’ 스기사키 하나가 영화를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과 함께 3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다.

영화 ‘행복 목욕탕’은 ‘행복 목욕탕’을 함께 운영해가는 강철멘탈 대인배 엄마 후타바(미야자와 리에 분)와 철없는 서툰 아빠 가즈히로(오다기리 죠 분), 철 들어가는 사춘기 딸 아즈미(스기사키 하나 분), 철부지 이복동생 아유코(이토 아오이 분)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3월 20일과 21일 한국을 방문하는 ‘행복 목욕탕’의 스기사키 하나와 나카노 료타 감독 / 사진제공 = 디스테이션




‘행복 목욕탕’은 지난 3월 3일 열린 제40회 일본아카데미시상식에서 어머니 후타바를 연기한 미야자와 리에가 여우주연상을, 딸 아즈미를 연기한 스기사키 하나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행복 목욕탕’은 3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3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영화를 연출한 ‘차세대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불리는 나카노 료타 감독과 아역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일본의 김유정’으로 불리는 스기사키 하나가 한국을 방문한다. 나카노 료타 감독과 스기사키 하나는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통해 언론과 만난 후,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한국관객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내한을 확정한 스기사키 하나는 드라마 ‘야행 관람차’, ‘이름 없는 독’ ‘학교의 계단’, 영화 ‘추억의 마니’, ‘화장실의 피에타’,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 등 아역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



스기사키 하나는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맑은 눈동자, 청순하고 해맑은 미모로 배우 ‘김유정’을 닮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어머니를 연기한 일본 톱스타 미야자와 리에와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키네마준보 여우조연상, 요코하마영화제 여우조연상, 호치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2016년 일본 주요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올킬했다.

스기사키 하나와 함께 내한하는 나카노 료타 감독은 데뷔작인 독립영화 ‘캡처링 대디’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상업영화 데뷔작인 ‘행복 목욕탕’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카노 료타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미야자와 리에와 오다기리 죠, 스기사키 하나 등 일본 정상급 스타들이 펼치는 가슴 따뜻한 가족 드라마 ‘행복 목욕탕’은 오는 3월 23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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