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의 부인이 살해 위협에 혼절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8일 박영수 특검의 부인이 살해 위협에 혼절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경찰이 친박단체들의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영수 특검과 그 주변을 향한 비난의 수위는 잦아들지 않고 있따.
‘폭도 특검 진압대회’의 친박집회에 참석한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은 “박영수는 폭도들 앞에서 사납게 날뛰는 개백정, 사냥개에 지나지 않다. 박영수,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면 나를 고발해라”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는데, 참가자들은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도 법을 어긴 건 대통령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주장의 목소리를 냈는데 “(특검) 못지 않은 쓰레기들이 있다. 정치 검찰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라며 박 대통령의 탄핵이 조작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탄핵심판 선고는 이르면 이달 10일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SBS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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