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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싱가포르·스톡홀름·몬트리올이라면...혼자 떠나도 좋아요

스카이스캐너 ‘혼행족 안전 여행지' 선정

싱가포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혼자 떠나는 만큼 두려움도 커 여행지 선택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 여행가격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8일 혼자서도 충분히 떠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여행지 네 곳을 선정·발표했다.

우선 한국인이 즐겨 찾는 일본이 안전 여행지 목록에 올랐다.

도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의 도쿄는 안전한 치안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눈치 보지 않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다.

아사쿠사·아키하바라 등 도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기치조지, 가구라자카 등 아기자기한 골목을 걷고 카페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선정한 가장 안전한 50개 도시 중 2위에 선정된 싱가포르도 안전한 여행지 네 곳 중 하나로 꼽혔다. 강한 공권력을 자랑하는 싱가포르는 치안이 좋고 지하철과 교통 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홀로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다. 게다가 영어 사용 국가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비교적 수월하다. 싱가포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영장으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다양한 쇼핑센터가 밀집된 오차드로드, 싱가포르 대표 예술 종합단지 에스플러네이드 등 화려한 도심 속에서 휴양을 즐길 수도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좀 더 멀리 떠나기를 원하는 혼행족들에게는 스웨덴과 캐나다를 추천한다.

새벽에 여행객이 돌아다녀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스웨덴의 스톡홀름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북유럽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노벨 박물관과 시청사, 왕립 도서관,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등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관광 요소들이 가득하다.

캐나다 몬트리올.


북미의 대표적인 안전 도시로 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은 훌륭한 치안뿐만 아니라 ‘북미의 파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대 문명에 유럽 특유의 고전적 스타일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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