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섬 탐방을 비롯해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총 21개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섬 관광 수요에 대처해 고흥 연홍도, 거금도 유람선 관광,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암태~자은~안좌) 코스를 추가했다.
또 젊은 관광객들을 겨냥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야경 코스 4개를 2개 코스씩 격주로 운행한다.
야시장, 야간경관 투어 등으로 구성된 야경 코스는 오전에 출발하는 남도한바퀴 다른 노선에 비해 다른 시·도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1박 2일 여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고흥 연홍도(화요일)~고흥 거금도 유람선(수요일), 보성·순천(금요일)~여수 금오도(토요일),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토요일)~목포·영암·해남(일요일) 등을 연계한 7개 코스를 운영한다.
1박 2일 여행은 연계된 2개 코스를 모두 예약할 경우 첫날 관광지 마지막 코스에서 하차해 그 지역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승차해 전날과 다른 코스를 여행할 수 있다.
댓잎 소시지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을 더한 것도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모습이다.
남도한바퀴 이용요금은 모든 노선이 9,900원이며 섬 코스는 선박 운임을 포함해 1만7,900~2만5,000원으로 노선별로 다르다.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062-360-8502)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