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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팁] '반지의 여왕’ 김슬기X안효섭의 ‘꿀 케미’ 즐기는 법 셋

MBC 파격 실험작 ‘세가지색 판타지’가 총 세 편의 단막극 중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6일 네이버 TV캐스트로 선 공개된 후 오늘(9일) MBC에서 방송되는 세 번째 이야기는 김슬기X안효섭이 그리는 귀여운 로맨스 ‘반지의 여왕’(극본 김아정, 연출 권성창)이다.

안효섭 김슬기 /사진=MBC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포스터




100% 사전제작 된 ‘세가지색 판타지’ 시리즈는 지난 1월 26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자유롭고 기발한 전개로 펼쳐지는 세 편의 미니 드라마. 제작진은 이를 각각 3부로 나눠 네이버 TV캐스트로 선공개한 후 MBC에서도 방영하는 신개념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1편 ‘우주의 별이’ 김준면(엑소 수호)-지우 커플부터 2편 ‘생동성 연애’는 윤시윤-조수향이, 3편 ‘반지의 여왕’은 김슬기-안효섭의 판타지 로맨스로 꾸며졌다.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난희(김슬기 분)와 모든 것이 완벽한 난희의 친구 강미주(윤소희 분), 그리고 문송대 최고 킹카 박세건(안효섭 분)이 함께 그리는 상큼발랄 판타지 로맨스다. 이번 시리즈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슬기 안효섭 윤소희 이태선 /사진=MBC


■ 김슬기-안효섭-윤소희-이태선 등 신예들의 ‘꿀 케미’

출연 배우들을 살펴보면 몇몇 익숙한 배우들 속에서 다소 생소한 얼굴들이 있다. 데뷔 2년 만에 ‘반지의 여왕’으로 첫 주연을 꿰찬 안효섭은 김슬기와의 환상 연기 시너지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 2015년 김슬기와 안효섭은 MBC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에서 첫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슬기는 외모 권력 최하위녀이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절대반지’를 물려받는 모난희 역을, 안효섭은 문송대 최고 킹카 박세건 역을 맡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본격 커플로 나섰다.

지난해 SBS 드라마 ‘딴따라’에서의 인연이 이어지기도 한다. ‘딴따라’에서 아이돌 그룹 잭슨의 멤버 지누 역을 맡은 안효섭과 싱글대디 베이시스트 나연수 역으로 데뷔한 이태선이 ‘반지의 여왕’에 함께 출연하게 된 것. 이태선은 극중 ‘우주 최강 착한 변태’라는 별명을 가진 츤데레 대학생 변태현 역으로 출연한다. 변태현은 소꿉친구 모난희가 박세건과 연인이 되자 질투를 느끼는 인물이다. 윤소희는 얼굴, 몸매 모든 게 완벽한 강미주로 분해 모난희와 가장 친한 친구지만, 몹쓸 경쟁심을 갖는 인물을 연기해 또 다른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 캠퍼스 라이프 속 ‘친숙한 판타지’

‘반지의 여왕’은 가상의 캠퍼스 문송대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미술학부 재학생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주인공 모난희는 문송대 미술학부 2학년생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겪다가 ‘절대반지’로 박세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모난희와 엮이는 인물 박세건은 같은 학교 의상디자인학과 2학년 재학생으로, 학교 최고 킹카다. 아무리 예쁜 여자도 돌아서면 질리는 그가 모난희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킹카가 있으면 퀸카도 있는 법. 미술학부 2학년 휴학생 강미주는 얼굴, 몸매 모든 것이 완벽한 여자다. 모난희가 좋아하는 박세건을 동시에 좋아하면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 밖에도 모난희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 법학부 2학년 재학생 변태현, 미술학부 1학년 재학생으로 모난희의 동갑 후배인 피온화(김민영 분), 의상디자인학과 2학년 재학생이자 박세건의 껄렁껄렁한 친구 마득찬(최태환 분)까지 대학생활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인물들이 자리해 극에 쉽게 몰입하게끔 만든다.

안효섭 김슬기 /사진=MBC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영상 캡처


■ 달달한 ‘판타지 로맨스’에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누가 봐도 단번에 호감을 사는 인물 박세건과 강미주를 동경하는 평범한 모난희의 모습은 우리들과 닮아 있다. 그런 모난희에게 쥐어진 ‘절대 반지’는 아름다움의 옷을 입히는 강력한 무기가 되는데, 이 말도 안 되는 ‘판타지’가 주는 묵직한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최근 극심해지고 있는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지난 6일 열린 ‘반지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연출한 권성창 PD는 “반지를 끼워주면 그 사람이 예뻐보인다는 이야기다. 요즘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많은데, 그걸 벗어날 수 있는 판타지를 그리고 싶었다”고 주제를 강조했다. 풋풋한 웃음, 달달한 판타지와 함께 전해지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미니 드라마임에도 오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6일 네이버 TV캐스트로 선 공개된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은 오늘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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