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따뜻한 봄을 알리는 음악 ‘벚꽃 엔딩’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뮤지션 장범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완성된 영화 <다시, 벚꽃>이 4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다시, 벚꽃>은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처음엔 사랑이란 게 등 히트곡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 장범준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완성된 영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버스커 버스커’의 활동 중단을 선언 후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뮤지션 장범준이 기타를 메고 수줍게 웃는 모습을 뒤로 펼쳐진 가로수와 흩날리는 벚꽃잎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봄기운을 전한다.
특히 기타를 멘 장범준의 모습은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하는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여 영화를 풍성하게 채워줄 음악에 기대감이 커진다. 더불어 “음악으로 기억될 우리들의 청춘, 사랑, 꿈”이란 카피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장범준의 20대와 매년 봄 음원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쓴 그의 히트곡들의 탄생 비화를 만날 수 있을 거란 행복한 예상을 하게 한다.
카피 아래로 이퀄라이징을 연상케 하는 <다시, 벚꽃>에 삽입된 수록곡 리스트는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을 시작으로 슈퍼스타K3에서 주목을 받았던 ‘막걸리나’, ‘정류장’은 물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발매곡들까지. 제목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수록곡 리스트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개봉고지 “봄날의 버스커 장범준이 처음 들려주는 이야기”는 인기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변신한 후 그가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오직 <다시, 벚꽃>에서만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았음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휴먼다큐 사랑’을 연출해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최고의 휴먼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유해진 감독이 담아낸 뮤지션 장범준의 청춘과 사랑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 <다시, 벚꽃>은 4월 개봉해 극장가에 가슴 설레는 음악과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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