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씨드에서 중금속도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시중에 판매되는 곡물류 8종 총 422래의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아마씨드에 유독 중금속 종류인 ‘카드뮴’이 다량 검출됐다고 알렸다.
슈퍼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씨드는 이미 ‘시안배당체’가 함유되어 식품위생법상 1회 4g, 1일 16g르로 섭취가 제한되어 있는 식품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아마씨드 제품 일부에서 섭취 규정과 표시가 다르거나 아예 섭취량이 표기되지 않은 제품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마씨드가 ‘기타가공품’이기 때문에 카드뮴 기준이 없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아마씨드를 주로 섭취할 때에는 요리에 뿌리거나 쌀과 함께 잡곡밥 형태로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과다섭취가 특히 우려된다고 전하면서 조사한 42개 대상 중 아마씨드 6개 제품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폐손상 등을 일으키는 카드뮴 개별 기준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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