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이지훈, 씨스타 다솜 등이 김순옥 작가와 손을 잡고 ‘언니는 살아있다’에 캐스팅됐다.
9일 SBS 새 주말극 ‘언니는 살아있다’ 측은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등 주연급 5명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SBS ‘아내의 유혹’, MBC ‘왔다! 장보리’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 함께 있던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여성을 뜻하는 ‘워먼’과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이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장서희는 세 여자 중 ‘민들레’를 연기하며 한때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퇴물 취급을 받는 안하무인 역이다.
또한, 오윤아는 김은향 역에 도전하며 이지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어렵게 낳은 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사는 ‘딸바보’를 연기한다.
한편, 이지훈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지훈이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을 확정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상 깊은 악역을 소화한 데 이지훈은 이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밝고 긍정적인 인물로 변신할 예정이다.
그는 극 중 일도 사랑도 적극적인 직진남 설기찬 역을 맡아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설기찬은 능글맞은 성격으로 속없이 웃고 다니지만, 사실은 인생 내공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최영훈 PD가 연출을 책임진다.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등이 출연하며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다음 달 15일 첫 방영된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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