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 14회는 17.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8일 방송된 13회의 시청률 16.8%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연일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과장’은 9일 방송된 14회에서 남궁민이 비리 증거를 찾아내 남궁민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방해하는 준호의 뒷통수를 제대로 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사이다’를 선사했다. 시청률 역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인 18.4%에는 못 미치지만,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며 20% 돌파를 향한 힘찬 기세를 이어갔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도 모처럼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6회에서 12.0%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시청률이 아예 한 자리대를 오가는 참담한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9일 방송된 14회에서는 모처럼 1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회 이후 세 차례나 기록한 10.3%의 시청률을 드디어 넘어서며 상승의 여지를 선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9일 마지막 16회를 방송하며 드디어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4.2%. ‘미씽나인’은 결국 첫 회에서 기록한 6.5%가 자체최고시청률일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선보였다. MBC는 ‘미씽나인’의 후속으로 3월 15일부터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등이 출연하는 ‘자체발광 오피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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