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선고한 이정미 재판관의 출근길 ‘헤어롤 실수’를 언급하는 글을 남겼다.
오늘 10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 재판관님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상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정미 재판관의 출근길 사진을 올렸다.
이날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했다.
한편, 경찰이 24일 박사모 등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살인 예고 글에 대해 내사에 시작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 권한대행에 대한 신변 위협은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된다”며 내사 착수 사실을 전했다.
[사진=윤종신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