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소식에 의견을 밝혔다.
허지웅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대개 수사적인 말장난에 불과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다. 시민이 이루어냈다”며 지난 촛불집회에 참석해 어머니 김현주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허지웅은 “이 경험은 중요하다. 이 경험은 우리 공동체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오랫동안 인용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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