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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 전 대통령 탄핵 다음날 한 말은.. “대통령 부끄럽지만 국민은 자랑스러워"

광주 북동성당서 김희중 대주교 만나

"국민이 위대한 일 해내"

"아픔, 분열 씻고 하나 되어야"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파면 선고가 내려진 직후인 10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옅은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파면선고 다음날 “이제 한 페이지를 넘기고 상처와 아픔·분열을 씻어내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문 전 대표는 광주 북동성당에서 광주대교구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만나 “대통령은 부끄럽지만, 국민은 자랑스럽다. 우리 국민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파면선고에 대해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한 셈인데, 탄핵 반대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촛불 시민은 그 긴 과정을 깊은 분노 속에서 평화롭게 끌고 와서 탄핵을 끌어냈다”며 “참 대단하다 싶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지방균형발전과 관련해서도 “원래 참여정부 전까지는 서울 중심의 1극 체제였는데 이래서는 지방이 살길이 없어 전국으로 분산하는 다극 체제로 바꾸려고 서울은 경제수도로 남고 충청은 행정수도, 광주는 문화수도, 부산을 해양수도로 한 것”이라며 “그 뒤에 제대로 추진됐으면 훨씬 달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초 구상대로 마무리하면 광주는 문화수도가 되고 나주 혁신도시는 자족도시가 되면서 완전히 전체적인 에너지 밸리가 될 것”이라며 “나주 혁신도시는 두고두고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 같고, 나아가 서남해안 해상 풍력단지까지 들어서면 신재생 에너지도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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