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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치욕적이다”…남동생 박지만 “누나 걱정돼”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치욕적이다”…남동생 박지만 “누나 걱정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받은 가운데, 남매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령 씨는 최근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바 있는데 파면 결정 이후 박근령 씨는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대한민국 최대의 치욕의 날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헌재의 판단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한 박근령 씨는 “저는 이런 분들의 이런 세력의 손을 들어준 헌재이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리려고…”라며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반국가 세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박근령 씨가 울분을 토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감정을 드러낸 반면 남동생인 박지만 회장은 담담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누나의 안전이 가장 걱정된다”고 말하며 “누나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지 걱정된다”고 거듭 큰 누나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동안 남매와 조우를 피해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조만간 남매들과 조우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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