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가 삼성동 사저의 보수를 문제로 늦춰지고 있다.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의 보수와 경호 문제로 관저에 머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경호실 등은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쯤부터 삼성동 사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거 후 입주 준비를 위해 차량이 수차례 드나들면서 1톤 트럭과 SUV차량 등이 각종 짐 등을 실어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설보수와 안전점검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삼성동 사저에는 보수공사가 시작된 소리도 바깥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인터넷과 IPTV를 연결하는 듯한 설치기사의 모습도 창문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직 입장발표 없이 조용히 관저에서 머물고 있으며 삼성동 사저의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YTN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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