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아웃 유(WITHOUT U)’를 발표하고 가요계로 복귀한 로미오(윤성, 현경, 카일, 승환, 민성, 마일로, 강민)는 지난 9일과 12일 각각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전 활동에서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꽃미남 비주얼과 소년다운 풋풋함을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로미오는 더욱 남자다워진 매력까지 장착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소녀팬들은 물론 누나팬들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 타이틀곡 ‘니가 없는데’ 후렴 부분에서 멤버 전원이 다 같이 이동하는 포인트 안무인 일명 ‘민족 대이동’ 춤이 공개와 동시에 로미오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안무로 떠오르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컴백 첫 주 잇따라 음악 프로그램의 결방이 이어졌던 악조건 속에서도 출연 무대마다 존재감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첫 활동 포문을 연 로미오는 치열한 컴백 러시 속 그들만의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로미오는 소속사를 통해 “기다려준 팬클럽 줄리엣 분들도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덕분에 무대도 잘 마칠 수 있었다. 늘 고맙고 힘이 된다”며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더욱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로미오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니가 없는데’는 헤어진 남자의 허탈하고 공허한 마음을 뉴잭스윙 장르로 표현한 댄스곡으로,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곡뿐만 아니라 안무, 의상까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기존 로미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들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한편, 로미오는 금주에도 아리랑 TV ‘심플리 케이팝(Simply K-POP)’ 녹화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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