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문 전 대표는 손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어제 밤중으로 본인으로 하여금 사과하고 사퇴하게 해서 신속하게 책임을 물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영입 인사들의 잇따라 ‘서화’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서는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 자신도 많은 단점이 있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이 난국을 돌파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2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계산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논란이 일자 손혜원 의원은 사과와 함께 문 전 대표 경선캠프 홍보부본부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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