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는 배우 정경호가 서울경제스타와 MBC 드라마 ‘미씽나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경호는 어제(12일) 서울 모처에서 친여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여동생이 막상 결혼을 하니 기분 이상하더라”고 오빠로서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눈물이 정말 많이 났다”고 말하는 그에게 평소 눈물이 많냐고 묻자 “사실은 저 눈물 많다”고 평소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전하며 멋쩍게 웃음 지었다.
또 평소 쉬는 시간에는 어떤 취미로 일상을 보내냐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하도 음식을 안 먹었는데, 등산을 가면 많이 먹게 되더라”며 “그래서 그 재미에 등산가는 취미가 붙었다. 술도 매일 마실만큼 좋아는 하는데 많이는 못 마시겠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호가 주연으로 나선 MBC 드라마 ‘미씽나인’은 총 16부작으로 지난 9일까지 방송을 이어왔다. 그는 극중 한때는 잘나갔던 밴드그룹 드리머즈의 리더이자 현재는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서준오 역을 맡아 무인도에서부터 점차 정의감을 찾아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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