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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정태 매니저 "유배가는 3시간,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촬영"

‘역적’ 배우 김정태가 그야말로 미(美)친 연기력을 쏟아내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국청장에서 국문을 당한 충원군(김정태 분)가 길동(윤균상 분)의 분리한 증언으로 왕족 신분을 잃고, 모진 형장을 맞았다.

/사진=MBC ‘역적’




또한, 이날 김정태는 유배를 가는 길 돌과 홍시를 맞는 등 모진 수모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역적’ 촬영 현장에 있던 김정태의 매니저는 “충원군이 유배를 가는 길에 돌과 홍시 등을 맞는 장면이 아침 첫 촬영 장면이라 일어난 지 2시간도 안되 백 여명의 보조 출연자들에게 악독한 충원군이라는 비난을 받고, 3시간 정도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입에 피를 머금고 있어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 한 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도 유배를 떠나는 충원군의 감정에 몰입해 있어 말을 걸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하며 김정태의 메소드 연기에 노고를 표했다.

한편, 모든 명예를 잃고 자실을 시도하는 충원군을 본 참봉부인 박씨(서이숙 분)이 송도환(안내상 분)에 도움을 요청. 충원군 김정태가 이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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