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시간을 측정하고, 경쟁하는 형식 대신 구성원 모두가 출발과 종료지점을 함께 해야 하며, 참가 목적은 기부다.
팀별로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생수, 위생, 생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오는 5월20~21일 양일간 구례군과 지리산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 피아골, 운조루, 사성암 등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군 곳곳을 경유하는 100km 코스와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10km 코스의 패밀리 프로그램 두 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마감은 4월 30일까지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도전 해볼만한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라며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100km 의 여정에 함께 올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보길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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