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티아라 시절 화영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우리는 티아라 왕따 사건 당시가 언급되자 “제가 이 때 스타일리스트였다”면서 “다 아는 사람”이라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우리는 “숙소 생활을 하니까 거기서 일어나는 팩트는 내가 잘 모르겠다”면서도 “근황상 봤을 때 티아라 멤버들이 워낙 3~4년 동안 돈독하게 다져놨던 터전을 신인 친구가 와서 적응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 친구는 너무 이 친구들이 고생했던 걸 한꺼번에 받다 보니 활동하면서 체계가 없었던 것이다. 이 친구가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이런 것들을 충분히 저희 스태프들도 다 느꼈었다. 그 폭로전에 대해 제가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티아라 잘못은 없다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화영이) 머리 감겨주는 미용실에 있는 친구한테 샴푸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를 들면 ‘헤어 메이크업 언니’, ‘누구 언니’가 아니라 ‘샴푸 가자’ 이런 식”이었다며 “일파만파 스태프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김우리는 “티아라 애들은 사장님이 ‘함구해라. 괜히 말이 커진다’고 해서 SNS도 안 했다 그 때. 말을 많이 안 했었다. 그쪽에서 오히려”라고 당시 티아라 멤버들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출처=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