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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짧아지는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 북 위협에 2개월만에 재개

北 탄도미사일 발사 8일만에

지난해 6월, 11월, 올해 1월에 이어 네 번째

이번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에 투입되는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모습이다./연합뉴스




한미일 3국은 14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탄도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 추적하는 미사일경보훈련을 시작했다.

해군에 따르면 3국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한국과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경보훈련을 한다. 이는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훈련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미사일경보훈련은 가상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훈련으로 실제적인 작전 분야인 요격은 제외된다. 해군은 “지난해 10월 제48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 합의 결과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며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3국의 미사일 탐지 및 추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미국의 커티스 윌버함, 일본의 키리시마함까지 이지스함 총 3척이 투입됐다. 세종대왕함은 한국 해역에서, 커티스 윌버함과 키리시마함은 일본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이후 두 번째 훈련이지만 양국이 직접 정보를 주고받지는 않고 미국 위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3국 미사일방어(MD)체계 통합을 위한 훈련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해군은 “MD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지 8일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이 네 번째 합동훈련으로 3국은 작년 6월, 11월, 올해 1월에도 같은 훈련을 수행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 생일(4월 15일), 군 창건 기념일(4월 25일)을 맞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수준의 도발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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