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스터디맥스가 서비스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 스피킹맥스의 제1회 영어말하기 대회 ‘도전, 스피킹의 킹’이 화제다.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는 외국인에게 특정 물건을 설명하고 돌발 질문에 대응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결승후보 4인의 좌충우돌 미션수행 모습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식혜, 젓가락 교정기 등 외국인에겐 낯선 물건들을 영어로 설명하는 것. 이들은 미션을 받자마자 영어사전에도 없는 물건이라며 당황해 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영어로 설명을 이어갔다.
4인의 후보자들은 모두 평소 스피킹맥스로 꾸준히 영어말하기를 훈련해온 점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실제 대화에서 자주쓰는 표현, 일상단어들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한 것이 오히려 생소한 단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스피킹맥스 학습 4년차인 전창윤 씨는 “우리나라 전통음료인 ‘식혜’를 설명해야 했을 때 잠시 당황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스피킹맥스로 학습하면서 내 의견이나 경험을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많이 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피킹맥스로 영어 공부를 시작, 탄탄한 회화 실력을 바탕으로 올해 영문학과에 조기입학한 김지혜 씨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인 ‘젓가락 교정기’를 설명하기 위해, 그 동안 학습했던 대로 쉬운 단어를 사용해 말하려고했다”며 자신의 답변 노하우를 밝혔다. 특히 그는 “평소 스피킹맥스로 학습할 때 단어나 구문을 외국인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던 것처럼, 외국인이 내 설명만으로도 단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미션을 완료한 후보자들, 그들은 이렇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스피킹맥스로 영어회화 실력을 키워 1년간 해외봉사를 다녀왔다는 이권민 씨는 “꾸준히 학습한 결과를 테스트한다고 생각하며 긴장된 상태로 미션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잘 해내서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계일주를 준비중인 김동환 씨는 “스피킹맥스에 있는 현지 원어민 인터뷰 영상을 계속 보다보니 실제 외국인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말할수 있었다”는 소감과 함께 “외국인과 대화하려고만 하면 당황해서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에게 스피킹맥스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스피킹맥스 관계자는 “그 동안 스피킹맥스로 영어 말하기 실력을 닦아온 회원들의 인터뷰 영상이 다른 회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며 “누구나 학습 포인트를 제대로 알고 공부하면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니 포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딱 맞는 학습법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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