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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관련 히알루론산 활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 ㈜진우바이오





피부 노화와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기전은 자연적인 노화와 기타 외부 환경요인에 의한 피부 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주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피부 내에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고 관리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난 50여 년간 화장품, 식품, 의약품 용도로 사용되며 천연 소재로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히알루론산(Sodium Hyaluronate, Hyaluronic Acid, 이하 H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A는 1970년대 초기부터 닭 벼슬 등의 동물성 소재에서 추출하여 사용하였으나 추출 및 정제의 어려움 때문에 kg당 0.5~2억 원대의 소재가 되어 고가의 천연 화장품과 의약품 등 일부 제한적인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1990년대 이후 광우병 및 조류독감 등 동물성 유래 질병 발생의 염려가 커지면서 일본 주도하의 미생물 발효에 의한 HA의 생산 방법이 개발되어 시장이 확대되었다. 미생물 발효에 의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kg당 화장품 및 식품용의 경우 50~100만 원대, 의약용의 경우 0.3~0.5억 원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관련 완제품 시장이 1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HA를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인 상황에서 미생물 발효에 의한 HA를 고농도로 생산하는 균주와 생산 기술을 원천으로 하여 최종적으로 HA를 활용한 신규 제형의 의료기기, 필러, 유착방지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진우바이오(대표 권동건)는 HA 균주와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 전문 개발업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2013년 5월 창업 후 최첨단 HA 생산 균주와 생산 기술을 중국 업체에 기술 이전하여 세계 최고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지닌 화장품, 식품, 의약품용 HA 원료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창업 초기는 중국 내 기술 이전 후 화장품, 식품, 의약품용 HA 원료의 생산 안정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현재는 총 4명의 연구원(박사 3명, 석사 1명)이 HA를 활용한 신규 제형의 의료기기(리프팅을 겸한 파이버 형태의 성형 필러와 필름 형태의 유착 방지제 등)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하였으며 현재 의료기기 개발 관련 3건의 정부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생산 및 제품화와 관련된 국내 특허 출원, 상표권 출원, 국제 특허 출원 등 총 2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활발한 연구 개발 덕분에 2015년 12월 신용보증기금 후원 퍼스트 펭귄 기업, 2016년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의 사업화신속지원사업에 최종기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정부 투자 3.7억원 유치, 중국 업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서 의약용 HA 원료를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관련 조인트벤처를 설립중이다. (17년 4월 설립 완료 예정)

아울러 한국에서는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중국 업체로부터 신규 제형의 의료기기 자가 공장 구비를 위한 200만불 투자 유치를 받았다. ㈜진우바이오는 향후 2022년까지 Beauty 관련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매출 1,000억 달성과 기업 공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Best Friend for BIO’와 ‘High Profit Sharing with You, Not Alone’의 기업 모토 아래 매진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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