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청장 조영호)은 17일 부산시 인재개발원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조달업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e-발주시스템 본격 가동에 따른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공공 IT 사업 등의 발주를 지원하는 e-발주시스템은 사업 전 과정을 표준화한 전자시스템으로 지난 6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 시스템은 그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구축 사업을 통해 기능이 크게 확충됐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조달업체의 서류제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 업체의 제안서 발표와 평가위원과 제안업체 간의 질의응답도 온라인으로 하는 등 조달업체의 편의성도 높였다.
부산지방조달청 관계자는 “e-발주시스템의 3차 구축사업이 최근에 완료되면서 개선된 시스템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제공은 물론 온라인 평가도 더 내실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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