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오는 17일 ‘인공지능의 도전, 철학의 응전’을 주제로 2017 한국철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화인문과학원과 한국철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의 여러 문제를 비판적으로 토론하고 인간다움에 대해 고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진우 한국철학회 회장의 기조강연 ‘인공지능, 인간을 넘어서다’를 시작으로, 1부 ‘인공지능의 철학적 문제’와 2부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과 인간’이 이어진다. 또 ‘인공지능 시대, 철학자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학술대회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문관 104호와 110호, 111에서 진행된다.
이화인문과학원은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 지식·기술·문화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설립됐다. 오는 5월에는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여성주의 작가인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 파리제7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17회 김옥길 기념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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