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시윤과 김민재가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유명했던 유호진 PD가 연출을 맡을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 측은 16일 “‘최고의 한방’의 주연으로 윤시윤 김민재가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윤시윤은 이번 작품에서 유현재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윤시윤이 소화할 유현재는 혜성처럼 등장해 수려한 춤과 노래로 수많은 팬들을 이끌며 가요계를 장악한 그룹 제이투의 멤버로이자, 연이은 스캔들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스캔들 메이커로 알려졌다.
윤시윤은 이번 작품에서는 그간과는 달리 자유로운 캐릭터를 맡았기에 그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시윤은 자신을 믿고 ‘1박 2일’의 새 멤버로 발탁해준 유호진 PD와 인연으로 ‘최고의 한방’ 합류를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최정상 아이돌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 이지훈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이지훈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남모르게 고군분투하는 늦깎이 연습생이.
‘최고의 한방’의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측은 “자유분방한 주인공 유현재 역에 윤시윤을 캐스팅했다”라며 “윤시윤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에 ‘1박 2일’을 통해 쌓아온 흥과 예능감이 더해져 보다 개성 넘치는 유현재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스터 유니온 측은 “짧은 순간에도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김민재의 연기를 보고 그를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으로 알려졌다. 예능 드라마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KBS 2TV ‘프로듀사’를 제작한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 또한 ‘최고의 한방’은 유호진 PD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오는 5월 편성을 목표로 현재 추가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몬스터 유니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