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는 통해 학교와 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이다. 조사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경험·가해경험·목격경험 및 신고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학생ㆍ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가정에서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경우 학교에 마련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음성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 등으로 제작된 문항도 제공한다.
조성범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대책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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