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형 트레이드’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영국 현지 언론은 스페인의 매체를 인용하면서 “맨유가 데 헤아로 카세미루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레알이 오랜기간 타깃으로 삼아왔는데, 실제로 2015년에는 영입 직전 단계까지 절차가 진행되기도 했다.
최근 데 헤아는 맨유 생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이적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주전 골키퍼인 데 헤아를 이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6,000만 파운드(약 835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이적이 어려울 경우 맨유는 레알의 카세미루를 받고 중원을 보강하는 대신 데 헤아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
한편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는 수비력과 활동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등 총 26경기에 출전해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이며 지단의 신임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맨유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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