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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없는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후보 확정까지는 어떻게?

17일 오후 후보자 비전대회

상위 4명 컷오프 20일 발표

31일 전당대회서 확정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주영 대선기획단장 등과 함께 대선까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에서 9명의 경선후보가 나온 가운데 17일 오후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17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16일 예비경선 후보를 마감한 결과 예비경선 후보는 홍준표 경남지사, 원유철·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9명이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이날 한국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통합’과 ‘보수 재건’을 향한 비전 제시를 주제로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앞에서 15분간 연설한다.

한국당은 이날 비전대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8일 상위 6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1차 컷오프한다. 이후 상위 4명을 남기는 2차 컷오프는 이달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발표된다.



압축된 후보자들은 21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21일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비전대회를 시작해 24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비전대회에 참여한다. 이어 25일에는 TV토론을 갖고,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투표가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최종 당 대선후보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한국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위 6명의 각축전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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