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 날 16만 69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녀와 야수’는 개봉 전 예매율이 70%에 육박하며 기대를 모았고, 개봉 첫 날 성적 역시 압도적인 예매율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지만, 비수기인 3월 중순 극장가의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성적으로 볼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콩 : 스컬 아일랜드’가 3만 60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로건’은 2만 4933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콩 : 스컬 아일랜드’는 누적 123만 관객을 기록하고 있으며, ‘로건’은 192만 관객을 기록해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예원과 한채아가 주연을 맡은 첩보 코미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2만 18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로 첫 출발을 했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역스타 에이사 버터필드가 출연한 로맨틱한 SF 영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는 개봉 첫 날인 16일 4401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와 제법 격차가 큰 5위를 기록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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