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가 맨유의 유로파리그 8강행을 주도했다.
마타는 16일 밤(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마타의 포지션은 3-4-3 전형의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했다.
로스토프는 실점을 최소화하려 했다. 맨유의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 하는 경기였기 때문. 1차전 자신들의 홈에서 1대1로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의 후반 25분 로스토프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돌렸으나 마타가 압박을 가하면서 볼을 낚아채 역습에 나섰다. 마타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패스했고 볼은 미키타리안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미키타리안이 크로스를 올리면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뒷발로 살짝 방향을 텄다.
결국 마타는 그대로 슈팅, 골문을 갈랐다. 맨유의 유로파리그 8강을 확정짓는 득점이었다.
[사진=맨유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