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제협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의 사실 유무와 관계없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런 일들이 우리 업계에서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악의적인 연예제작자 대표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연습생들을 욕망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우리 산업의 이미지를 해치는 연예기획사 대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협회는 어린 아이들의 꿈을 이용하여 착취하고, 짓밟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더 이상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또 연제협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우리 청소년들과 연예 지망생에게 불미스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수사기관에 엄정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인지원센터에 협조를 요청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입니다.
지난 3월 16일 오후 보도된 한 연예 기획사 대표의 미성년자 술 접대 강요 및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혀드립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이번 사건의 사실 유무와 관계없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런 일들이 업계에서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일부 악의적인 연예제작자 대표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연습생들을 욕망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우리 산업의 이미지를 해치는 연예기획사 대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 협회는 어린 아이들의 꿈을 이용하여 착취하고, 짓밟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더 이상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우리 청소년들과 연예 지망생에게 불미스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수사기관에 엄정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 협회는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인지원센터에 협조를 요청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매번 반복되는 강요, 폭행, 금품요구, 성추행 등을 방지하고 부도덕한 연예기획사들의 작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특별 감시반을 정부 관계부처 논의 하여 도입할 계획입니다.
연습생들의 꿈은 비단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친구와 가족을 넘어, 그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회사 식구들과 팬들, 그리고 약동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더 이상 연습생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연예기획사 대표를 업계에서 영구적으로 퇴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행동하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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