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로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2017년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강한결-서찬영(이서원 분)-유시현(성주 분)-이윤(신제민 분)-지인호(장기용 분)은 최정상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멤버다. ‘크루드플레이’는 강한결-유시현-이윤-지인호가 고등학생 때 결성한 밴드로, ‘가요계 미다스의 손’ 최진혁(이정진 분)에 의해 세상에 나오게 된다.
강한결은 ‘케이’라는 가명 뒤에 정체를 숨긴 채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그는 언제나 대중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둘러 쌓여, 멤버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내미는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천부적인 작곡 재능과는 달리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서툰 모습을 보이며 때때로 멤버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서찬영은 베이스 연주에 있어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천재 베이시스트로 뒤늦게 크루드플레이에 합류하게 된다. 음악적 꿈을 키워 갈수록 강한결과 계속해서 부딪히게 돼, 한결과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펼칠 예정.
또한 크루드플레이의 리더이자 보컬 유시현(성주 분)은 한결과 형제 같은 사이로, 음악 외적으로 서툰 한결의 곁에서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큰 힘이 되어 준다. 또한 이윤(신제민 분)은 귀염둥이 기타리스트이자 키보디스트이다. 그는 때론 한결의 독단적인 행동에 반감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높인다. 드러머이자 래퍼 지인호(장기용 역)는 크루드플레이의 가장 어른스러운 멤버로 팀의 내분이 생길 때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5인의 각양각색의 멤버가 최정상 밴드 ‘크루드플레이’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왜 강한결은 케이라는 가명과 가면 뒤에 자신을 숨기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이들 사이에 생길 갈등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게끔 한다.
이에 제작진 은 “밴드 크루드플레이는 음악에 대한 다섯 멤버의 열정과 패기로 최정상에 위치했지만, 각각 내면에 언제 터질지 모를 비밀을 감추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그들이 앞으로 펼칠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3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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