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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균류자원 전시회' 20일부터 열기로

농촌진흥청은 20~29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 혁신도시)에서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균류(곰팡이 등)자원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균류자원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곤충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활용한 파밤나방 방제 모델을 선보인다. 또 진딧물 방제에 이용하는 백강균과 가루이 방제를 위한 눈꽃동충하초류, 약용으로 이용하는 동충하초 등 곤충 기생균류 배양균주 등 37종도 선보인다. 특히 메주와 누룩 등 장류와 술을 만드는 발효 곰팡이인 황국균, 백국균, 흑국균도 전시한다.

또 노루궁뎅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9종의 실물 버섯을 전시하며, 7년간 화가들과 함께 제작한 세밀화 31점을 비롯해 독우산광대버섯 등 국내 자생 맹독버섯 설명자료 13점 등도 볼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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