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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뉴트리아 쓸개, 실제 20만원에 거래…“함부로 섭취 금물”





1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뉴트리아 쓸개의 수상한 유통 현장을 파헤쳤다.



1985년 식육과 모피 활용을 위해 국내로 수입된 커다란 쥐 뉴트리아. 고기와 모피가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하며 하천에 버려졌지만 왕성한 번식력으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뉴트리아는 왕성한 식성으로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농가까지 피해를 주면서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국내 한 대학연구팀이 뉴트리아 담즙(쓸개즙)을 분석한 결과, 뉴트리아에 곰보다 많은 웅담 성분이 발견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뉴트리아 전문 포획단에게 뉴트리아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 100여 통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먹걸이X파일’ 제작진은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뉴트리아 쓸개’ 거래 현장을 추적했다. 실제로 뉴트리아 쓸개는 2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연성찬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포획 후 바로 섭취를 할 경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유해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섭취하는 것은 절대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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